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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롱테일 경제학 |
| 요약 |
롱테일 경제학
크리스 앤더슨(Chris Anderson) 저 | 이노무브그룹, 이호준 역 | 랜덤하우스 | 2006.11.15
롱테일 경제학이라는 이 책은 인터넷 전자 상거래가 발달하면서 보여지고 있는 ’비주류’ 의 힘에 대해서 잘 분석해준 책이라고 볼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아마존’ 의 서적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는데 베스트셀러의 판매량또한 물론 많지만 1년에 불과 몇십권, 심지어는 한두권 팔리는 책들의 매출액도 모두 합쳐보면 결코 적지만은 않은 수입이 된다는 것이다. 예전의 오프라인 마켓에서는 진열대의 한계, 공간의 제약 때문에 판매할 수 없었던 상품들이 인터넷 상거래가 주가 되어가고 있는 요즘에는 또다른 수익 창출원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또 다른 예를 들자면 대중적이지 않은, 소위 마니아적인 제품들이 있겠다. 수요는 있다, 하지만 그 수요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특정 지역 손님들을 대상으로 할 때에는 손익분기점을 지나갈 만큼 매력적인 시장이 되지 못한다. 하지만 인터넷과 물류가 잘 갖추어진 요즘 시대에는 다르다. 멀리 있는 수요에도 바로바로 대응해서 제품을 판매할 수 있으니까.
심지어는 형태가 없는 데이터로서의 상품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런 제품은 더더욱 롱테일 현상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저자가 경제학 전공이 아니어서 그런지 대부분의 경제, 경영, 마케팅 책과는 책 전개가 상당히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이나 등 전형적인 도서는 저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현상을 밝히고, 이를 뒷받침하는 사례를 제공하며, 이런 이론을 토대로 다른 상황들을 설명하며 저자의 생각을 정리하는 방식이다. 나무랄때 없는 방식이긴 하지만, 상당히 학술적이고 저자 중심적인 접근이다. 크리스 앤더슨은 기본적으로 자신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개념을 밝히고 몇가지 사례를 제공한뒤 본인의 생각에 덛붙여서 질문을 하고,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방식이 많이 눈에 띈다. 실제로 저자가 답을 먼저 찾고 거기에 맞는 질문을 던지는 구조를 잡은 것인지, 실제로 질문을 먼저 던지고 답을 찾은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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