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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바벨탑에 갇힌 세계화 |
| 요약 |
바벨탑에 갇힌 세계화
배명자 역 | 페테르 빈터호프 슈푸르크(Peter Winterhoff-Spurk) 저 | 21세기북스(북이십일) | 2010.04.10
바벨탑에 갇힌 세계화 이책을 읽으려면 우선 기본 지식이라는것이 많이 필요한 듯 보인다.
바벨탑도 알아야 하고 칼뱅주의 정도는 무엇인지 알아줘야 한다. 또한 동양적인 사고보다는 작가의 시선과마주하려면 조금 통합적인 사고와 시선을 요구하는 책이다. 바벨탑, 존재한지 안한지도 모르지만 인간의 단면을 극적으로 보여주는 이 탑의 모습과 의미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가, 그리고 왜 지금 이 바벨탑에 세계화를 가둔것인가가 이책의 화두이자 우리가 이야기하고 알아야 하는 부분이다. 마치 평행이론이나 되돌림 표 같은 것들을 줄지어 놓고 비교분석하는 느낌, 역사안에서 우리는 항상 미래의 답을 구하고 현시대의 흐름을 파악하듯 이책안에 내용은하나같이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과 정확히 평행이론 적이고 되돌림표가 잔뜩 들어가 있는 동요같다.의미의 세계화는 브뢰겔이 <바벨탑>을 남긴 16세기나, 지금 현재 2010년이나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브뢰겔은 그의 작품 <바벨탑>안에 여러가지 장치를 통해 그시대의 사회상을 풍자했다. 눈에 잘 띄지 않는 성직자를 통해 그 시대의 종교가 가진 임무를 명확하게 제시한다거나(오늘날의 성직자는 경제로 대변된다), 옷이 걸린 창문에서는 큰 죄를 덮을 수는 있는 작은 악 '매춘'을 암시한다거나, 현시대의 CEO를 닮은 뚱뚱한 건축행정관과 당당하게 똥을 누고 있는 일꾼, 그리고 반석의 균열, 건물아래 새고 있는 지하수 등을 통해 드러난 세계화에 숨은 어두운 구석들이 낱낱이 드러나 있는 브뢰겔의 <바벨탑>은 그림의 구석구석이 그 시대의 사회상에 대한 암시이다. 이 책의 저자는 어느 시대에나 세계화를 향한 검은 음모는 존재했으며, 그 가운데에 빛을 보는 사람과 어두운 그림자로 존재하는 반대급부에 대한 브뢰겔의 풍자를 따라 그림에 숨은의도까지 친절하게 짚어가며 오늘날의 세계화와 연결지어 설명하고 있다. 이는 무척 흥미로운 작업으로 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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