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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정수동전 |
| 요약 |
정수동전
위인 하면 이순신, 강감찬 장군 같은 이름이 떠오를 것이다.
만약 내가 정수동을 말한다면 날 무시하고 그런 위인이 어디 있냐고 물어 볼 것이다.
아주 위인이라고 말할 수 없는 정수동....
그도 그럴 것이 벼슬도 없이 가난하고 이름이 안 알려진 사람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위인이라고 소개한다. 그리고 나도 위인이라고 소개할 것이다.
왜냐 벼슬을 할 높은 학문과 지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옛날부터 신동 이였고 장난꾸러기에다가 훈장님 까지 골탕 먹이는 그런 재치 있는 아이다.
훈장님이 꿀을 아이들에게 않 주려고 속이다가 아이들이 먹고, 죽은 척 한 이야기는 대충 들었을 것이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도 정수동이다.
하지만 정수동은 벼슬을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나라가 혼란스러웠고 올바른 사람들은 대부분 죽어 갔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를 듣고 ´완전 겁쟁이 아냐!!!´하는 아이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정수동은 꼭 그것 때문이 아니다.
이렇게 어려울 때 백성들이 힘겹게 모은 돈을 빼앗아 버리는 양반이 싫었던 것이다.
또한, 정수동은 욕심 많은 양반을 재치 있게 놀려 줌으로써 여러 교훈도 주었고, 만난 사람들의 욕심을 없애 주는 좋은 역할도 하였다.
그리고 여러 대감하고도 친하게 지내면서 벼슬자리도 쉽게 얻을 수 있었고 아니면 평생 부자로 살수 있었는데 욕심을 버렸다.
평생 외상 술을 얻어먹으면서 무슨 위인이냐고 하겠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다 갚고 살았다.
아내를 평생 가난하게 살고 아이들을 안쓰럽게 하면서 무슨 위인이냐고 하겠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아내와 아이들에게는 큰 뜻을 알려준 아주 휼륭한 아버지이다.
죽을 때까지 이렇게 말한 정수동 ˝여보 저승에서도 외상술을 얻어먹을 수 있을까?˝라고 한 정수동..
익살꾸러기 정수동은 다른 사람에 마음은 몰라도 내 마음속 깊은 위인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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