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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몽유도원 1 |
| 요약 |
몽유도원 1
시리즈 : 김진명 시리즈
저 : 김진명 ㅣ 출판사 : 새움 ㅣ 발행일 : 2010년 04월23일
다섯번째 만나는 김진명 작가의 작품 <몽유도원>이다. 다른 글에서도 작가의 말을 읽긴하지만 김진명 작가의 작품에선 더 열심히 꼼꼼히 읽고 간다. 보통 책을 쓰게된 동기를 밝혀두는데 소설에 대한 흥미를 바짝 자극 시켜주기 때문이다. 작가의 집필 노력을 살짝 보여줌으로 신뢰성이 높아지는 감도 있어서 작가의 말을 읽는 재미부터 소설을 만난다. 이 책에서도 주인공 가즈오의 시선으로 몽유도원도와 광개토대왕비를 다시 보게 한다. 그것은 가즈오의 시선이 아니라 작가가 역사와 현실문제를 외면하고 사는 젊은 세대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일 것이다. 소설의 형식으로 ’교과서 속의 역사’를 넘어서서 역사와 현실을 바로 보게 하고 싶은 마음 때문이 아닐까? 1권을 읽으면, 수요일에 거리에 나오시는 위안부 할머니들이 생각나고, 우리나라에 시집오는 중앙아시아의 나라 출신의, 한국인을 닮은 아낙들이 생각난다. 그리고, 한 소년의 상황에 대해서 이해하게 되며, 그의 선택이 아니지만 그동안 흘러온 그의 인생에 동정과 비분강개함을 동시에 보낸다. 그리고, 하나의 사건들을 그것 자체만으로 이해하게 된다. 막연한 상상과 기대감은 있지만, 그것은 온전히 작가의 것으로 2권에 표현되었기에 상상의 즐거움보다 빨리 읽고 싶은 마음이 먼저 든다. 김진명의 소설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과연 나는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나?’, ’대한민국의 땅에서 사는 현대 사람들의 역사의식은 이대로도 괜찮은가?’라는 것이다. 누군가 문화재, 역사적 의미있는 사건의 중심에 서면, "어~그랬구나. 장한 일이네!"라고는 하는데, 내가 그 중심에 서기에 부담스럽고 어렵게 느끼는 것. 그것이 당연한데도 그러면 안 되지 않을까?소설의 전개방식도 소설마다 비슷한듯하다. 뭐라 꼭 꼬집어 말하긴 그렇지만 나름대로의 틀이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주제가 분명하게 있으니 전개방식과는 별도로 세부적인 내용은 어디로 튈 지 기대를 갖게 한다.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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