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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오래된 흙벽집 |
| 요약 |
오래된 흙벽집
시리즈 : 하늘파란상상 시리즈2ㅣ문화관광부 추천도서 추천
저 : 이상교 ㅣ 그림 : 김원희 ㅣ 출판사 : 청어람주니어 ㅣ 발행일 : 2009년 07월07일
이 책을 읽고 난 느낌은.. 아름답다... 여유롭다.. 그립다.. 어렸을 적 시골 할머니 댁에서 놀던 나의 철없던 시절이 떠오릅니다. 주인공 재현이의 모습이.. 어쩜 그리도 닮아있는지요..요즘은 시골이라고 해도 거의 양옥으로 지어진 경우가 많다. 어릴적 시골 외가에 가면 쉽게 볼수 있었던 흙벽집이 떠올랐기 때문이지요. 책을 읽으며, 제 얼굴엔 미소가 저절로 지어졌습니다. 툇마루, 외양간, 괘종시계, 헛간, 댓돌, 구들장, 대들보 등의 낱말들... 요즘 일상 생활에서는 흔히 사용되어지지않는 말들이지요. 20여년전 할머니댁 마을 앞 개울에서 민물 조개와 물고기를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잡았던 기억, 화장실 가기 무서워 할머니를 졸라 같이 화장실에 가서 "할머니, 어디 간거 아니지?" 하면서 할머니의 존재를 확인하던 기억, 아궁이에 마른 나뭇잎과 장작을 때면서 불장난하던 기억...잊고 살았었던 소중한 추억들이 새록새록 생각이 났습니다. 그러고보니, 어린시절 시골집의 헛간에서, 어두컴컴한 부엌에서, 온갖 물건들이 다 들어있던 광에서도 드르렁 푸우 드르렁 푸우...코골이 소리를 내며 주무시는 할아버지 귀신이 있다는 생각에 두려웠던 기억도 납니다. 요즘 아이들은 이런 향수를 느끼기엔 어렵겠지요? 저도 도시 생활의 편리함에 익숙해져있지만, 우리 아이들이 어린시절 자연과 더불어 사는 기회가 자꾸 사라지는 것같아 안타깝습니다. 어른들에게는 지금에 비해 조금은 불편했지만 소중한 옛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해볼수 있는 책이 될것 같아요. 어린이들에게는 직접 경험할순 없지만, 20년...30년전 할아버지, 아버지 세대의 일상을, 부모님들이 들려주시는 옛이야기처럼 정감있고 흥미롭게 볼수 있는 책이 될것 같습니다. 내가 어릴적 할머니댁에 가면 문풍지 바른 문에... 나무 때던 부뚜막....흙벽집이 있었는데...지금은 모두 고쳤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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