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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요런 고얀 놈의 생쥐 |
| 요약 |
요런 고얀 놈의 생쥐
시리즈 : 그림동화 시리즈34ㅣ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추천ㅣ[스마티즈골드상 수상]
저 : 로렌 차일드 ㅣ 역 : 조은수 ㅣ 출판사 : 국민서관 ㅣ 발행일 : 2003년 07월31일
이 책이 주는 재미가 여기서 절정을 이룬다. 아무도 거들 떠 보지 않을 것 같았는데, 앞이 안 보이는 아저씨라니. 왜 하필 장애를 가진 사람으로 정했을까?지은이는 아저씨도 생쥐도 모두 소외당하는 그런 존재이기에 서로의 중요함을 먼저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여겼을 것이다. 비록 생쥐를 고양이로 착각하긴 하지만 아저씨는 생쥐에게 사랑을 주고, 생쥐는 아저씨를 위해 최선을 로렌 차일드의 유명세야 따로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이지만 찰리와 로라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시리즈만 알고 있던 터라서 이 책을 발견했을 때 살짝 궁금증이 더해졌다. 표지부터 책의 구석구석에서 작가의 색깔이 드러나기 때문에 읽는 동안은 즐겁게 몰입할 수 있다. 도시의 길거리 쓰레기통에 살고 있는 밤색의 "요런 고얀 놈의 생쥐"는 안락하고 편안하며 누군가와 긴밀한 관계를 맺는 삶을 꿈꾼다. 그것은 누구든 갖고 있는 사랑에 대한 갈구이다. 누군가의 애완동물이 되고 싶은 "요런 고얀 놈의 생쥐"에게는 많은 애완동물 친구들이 있다. 그 누구도 완벽한 생활을 누리지는 못하기에 밤색 생쥐도 스웨터를 입는 것만은 감수하기로 하고 애완동물이 되고자 광고를 붙인다. 유별난 씨는 밤색 생쥐의 광고를 보고는 애완동물 가게의 주인에게 그를 사겠다고 한다. 밤색 생쥐를 귀여운 새끼 고양이, 고얀아~ 라고 부르는 유별난 씨를 보면 왜 그가 밤색 "요런 고얀 놈의 생쥐"를 고양이로 착각했는지 추측이 가능하다. 로렌 차일드 특유의 붙여넣기와 글자 배열하기가 책을 가득 메우고, 고양이와 쥐들 조차도 로렌의 캐릭터라고 써있는 눈빛을 가진, 작가의 개성이 많이 묻어나는 책이다. 고얀 놈의 생쥐가 고얀이가 되는 마지막의 글귀에서 영어 원문의 표현이 궁금해진다. 로렌은 어떤 재치있는 표현을 썼을까?? 찾아봐야겠다. -사랑 한다 생쥐야-어라! 요런 고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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