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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삐뽀삐뽀 119 소아과 |
| 요약 |
삐뽀삐뽀 119 소아과
[삐뽀삐뽀 시리즈]
하정훈 저 | 그린비출판사 | 2010.02.25
이 책은 소방관인 형부가 사주신 책이다. 그 사연은 대략 이렇다. 예방 접종일에 맞춰 보건소를 갔는데 주사를 맞고 난 후 아기가 이상해 지기 시작했다. 목을 뒤로 젖히면서 울기 시작했고 숨을 제대로 못쉬면서 켁켁 거리고 얼굴 까지 벌겋게 달아 오른데다 거기다 거품까지 입에서 나오는 것이다. 나는 울면서 보건소 의사에게 왜 이러냐고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진다고 자기 소견으로는 괜찮다는 것이다. 누구 봐도 정말 이상했는데 책임을 회피하려고 주사 놓은 의사나 담당 의사까지 나몰라라 발뺌하는 것이다. 그러고는 오히려 큰소리를 치는데 정말 기가 막혔다. 내게는 첫 아이였던 만큼 정말 소중하고 내 목숨과 같은 아이였다. 그런데 그런 무책임한 말로 나를 그냥 돌려 보내려 했던 것이다. 결국 내가 호통을 치자 의사는 좀 이상한 것은 같다며 자기 선에서는 할 수 없으니 그럼 빨리 전문병원을 가보라고 한 것이다. 급한 마음에 어디를 가야 할지도 모르겠고 해서 119를 불렀다. 울마나 기다리면서 노심초사하며 눈물을 흘렸던지 정말 그날은 잊을 수도 없다. 결국 병원에 갔고 기도가 막혀 하마터면 잘못 됐을 수도 있었다는 말을 듣고 보건소에 분노를 터트리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그 뒤로 아기 건강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다. 주사를 맞기 전 우유를 먹이면 안되며 잠자고 있었다면 정신이 든 후에 주사를 맞춰야 한다는 사실 등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 정말 엄마는 현명하고 지혜롭고 똑똑해야 한다. 꼭 알아야 될 필요성이 있는 책인 것 같다.산부인과 의사로서, 초보 아빠로서 이 책을 보고난 소감을 말하자면 한마디로 ||^참 잘됐구나...||^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소아과 교과서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은 실제 육아 과정에서 맞닥드릴 수 있는 구체적인 상황에 대한 설명 및 대처 방법에 관한 내용은 정말 압권이다. 간결하고 명쾌하다. 세상에 나와있는 수많은 육아 서적은 비할 바가 못된다. 사실 나는 이 책을 보기 전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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