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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용의자 X의 헌신 |
| 요약 |
용의자 X의 헌신
양억관 역 | 히가시노 게이고(Keigo Higashino) 저 | 현대문학 | 2006.08.11
용의자 X의 헌신를 읽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을 참 좋아한다. 추리소설은 말 그대로 추리를 해가며 풀어나가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머리가 복잡할 때 나에게 큰 도움을 준다. 등장인물과 함께 사건을 추리해보고 내가 생각했던 추리가 맞는지 틀리는지 ,이걸까? 저걸까? 이렇게 했을것이다~ 저렇게 했을것이다~ 라고 나름대로 추리하며 읽다보면 복잡했던 머리가 어느새 한 곳으로 응집되는 경험을 한 뒤로 가끔 추리소설에 빠지곤 한다. 그렇지만 한번도 내가 생각했던 방향이 딱 들어맞았던 적이 없어 자꾸 찾게 되는것인지도 모르겠다. 하기야~ 내 추리대로 소설이 전개된다면 그것은 이미 추리소설이라 할수도 없겠지만 말이다. 히가시노는 <회랑정 살인사건>을 가장 먼저 봤다. 그리고 그의 추리세계에 푹~ 빠져버렸다. 일부러 이 사람의 책을 찾아 읽기도 했지만 그 유명한 <용의자 X의 헌신>은 이제야 보게되었는데 그의 다른 작품과 마찬가지로 재미있다. <회랑정 살인사건>,<백마산장 살인사건> ,<부르투스의 심장>,<교통경찰의 밤>,<흑소 소설>,<아름다운 흉기>,<아내를 사랑한 여자>를 이전에 읽었는데 모두 괜찮은 작품이었지만 나와는 맞지 않았던 블랙유머 시리즈는 약간 예외로 친다. 그리고 히가시노의 작품중 아주 유명한 < 용의자 X의 헌신>을 또한권 읽었다. 이 작품은 워낙 유명해서 그런지 기대를 참 많이 했기에 두근두근 설레이기까지 했지만 다 읽고나니 짜릿하다기 보다 음~ 괜찮네~ 역시 히가시노야~ 정도. 마지막 두 페이지가 굉장히 인상적이라서 마음이 찡해졌지만 솔직히 그 부분에 다다르기 전까지는 "뭐야? 이 남자. 완전 바보아냐?"하면서 욕 많이 했습니다. 책에 등장하는 가상의 인물이라도, 제 입장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아무리 착하다고 묘사된 인물이라도, 어떤 점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냥 비호감으로 여기죠. 용의자 X의 헌신의 남자주인공인 그 분도 저한테는 비호감이었습니다.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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