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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
| 요약 |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공지영 저 | 푸른숲 | 2005.04.15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어떻게 보면 정말 멋진 시간이 아닐까…? 물론 영화로 이 이야기를 먼저 접해 보았던 나였지만, 문득 책 제목에 생각이 와 닿아서 한참을 생각에 빠지곤 했다. 나의 행복한 시간도 아니고, 너의 행복한 시간도 아니고, 우리… 우리의 시간, 우리가 함께 한 시간 책으로 먼저 읽어보고 싶었지만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미루다 - 어쩌다보니 영화를 먼저 보고 있었던 나였다. 영화를 보며 강동원,이나영의 연기에 펑펑 울기도 했고, 스토리에 나도 모르게 눈물을 주르륵 주르륵 흘리기도 했다. 영화를 다 보고 나서 한참의 시간을 보낸 뒤에야 이 책을 내 손에 잡을 수 있었다. '영화를 볼 때는 진짜 슬펐는데, 책은 어떨까' 하면서 말이다. 손에 책을 집었을 때의 알 수 없는 두근거림은 말로 표현 할 수 없었다. 읽고 싶었던 책이여서일까, 영화가 떠 올라서일까. 지금생각해도 알 수 없는것같다. '유정과 윤수의 진짜 이야기, 그리고 블루 노트' 유정과 윤수의 이야기도 정말 좋았지만, 윤수의 블루 노트를 읽을 때는 왠지 마음이 차가워졌었다. 왠지모르게 시린것 같았다. 아주많이. 진짜이야기, 그들이 누구에게도 할 수 없었던 진짜 이야기를 할때는 마음이 짠했었다.
수녀님의 이야기도, 교도관의 이야기도, 유정이의 이야기, 윤수의 이야기 . 서로 다른 시선의 사람들이였지만 결국엔 사랑으로 함께 할 수 있었던 관계 였던것같다. 윤수가 어렸을때 윤수가 학교를 가면 비오는날 윤수 동생 은수는 비를 피할 곳도 없는 곳에서 비를 맞으며 형을 기다렸다는거, 집으로 돌아가면 아버지의 매가 기다리고 있기에 돌아갈 수 없다는거. 그렇지만 동생 나중에 윤수의 영치금이 태백의 아이들에게 전해지면서 비를 맞으며 형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것에 쓰이게 해달라고 했을때 정말 눈물 펑펑이였다. 결국엔 윤수가 보고싶어했던 바다를 보지못하고 사형집행일이 다가왔다. 마지막에 윤수가 '애국가를 불러도 무서워요'라고 했을때 정말 나도 모르게 뜨거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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