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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자전거 도둑 |
| 요약 |
자전거 도둑
[한빛문고 시리즈]
박완서 저 | 한병호 그림 | 다림 | 2002.01.03
<자전거 도둑>을 읽고, 6살때 엄마한테 혼났던 기억이 났습니다. 친구 집에 놀러갔다가 마음에 드는 카드가 있어서 5장을 들고 집에 왔습니다. 엄마는 아무말 안하고 가지고 온 것은 도둑질이나 마찬가지라고 하면서, 저를 아주 많이 혼내셨습니다.
냉장고 앞에 손을 들고 서 있었고, 손바닥도 맞았습니다. 그런데도 엄마는 경찰서에 신고한다면서 전화도 하셨습니다.
저는 팔도 아프고, 화내는 엄마가 무서워서 많이 울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부터는 아주 작은거 하나라도 남의 물건을 가지고 오지 않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어두운 이기심을 너무나 잘 보여주고 있는 이 자전거 도둑은 6편의 짧은 단편들로 만들어진 동화책이다.
어린아이를 위한 동화라기보단 어른을 위해 쓰여진 동화가 아닌가 할 정도로 우리 어른들의 어두운 이기심을 잘 표현해주는 그런 이야기들로 꾸며진 단편들이다.
<자전거 도둑>
이 책의 타이틀인 이 단편의 내용은 전기 용품 도매상에 다닌고 있는 16살짜리 수남이와 그를 데리고 있는 주인 영감님의 이중성을 그리고 있다.
수남이는 항상 주인영감님을 따르고 주인영감님의 말이라면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으로 싼 임금에도 그저 열심히 자신의 임금의 두세배의 일을 하는 소년이었다.
하지만 그런 수남이는 재수 없을 것 같은 바람부는 날
자신의 자전거에 긁힌 자동차의 변상을 해 달라는 신사의 억지 요구에 몰려 자신의 자전거를 안고 뛰면서 자신도 모르게 느꼈던 희열감에 당황해 있는 수남에게 자신을 자식처럼 귀하게 여긴다고 생각했던 주인영감은 그런 수남의 행동을 잘 했다고 칭찬을 채주는 비열한 반응을 보이고 만다.
결국 수남은 주인영감이 자신을 아끼던 행동의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알게 되고 자신의 내부에 숨겨진 부도덕성을 인정하고는 가게를 떠나는 결말이다.
사람의 마음 속에 숨겨져 있는 자신의 부도덕성을 인정하는 일은 누구에게나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그것을 인정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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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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