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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장수하늘소 |
| 요약 |
장수하늘소
저 : 이외수 ㅣ 출판사 : 해냄출판사 ㅣ 발행일 : 2006년 07월24일
장수하늘소 이책에도 어김없이 이외수는 세속적인 것에서 진리를 찾지 않고 속세를 벗어난 선계에 시선이 가 머물러 있다.
내 한몸 닦아 속탈하는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는 알지만 또 어찌보면 속세에 몸을 담고 살고있는 우리는 어쩔수없이
세속적인 정신과 육신을 가진 어리석은 인간들... 모두 다 주인공의 동생같은 마음을 가질수는 없겠지만 그의 영향을 받아
이제는 전과는 다르게 세상을 바라보는 주인공 나 처럼 우리도 약간은 시선을 비껴봐야 하지 않을까...
대통령이라는 권력의 정점도 내려와 보면 부질 없어지는것이 속세 아니던가....
속세에 발을 담고 살지만 너무 아등바등은 하지 말자. 단편 소설이 네편이 들어 있는데 이 중에서 刺客列傳 이 가장 재미있었다.
하동 진갈성 북문에 살던 담은 마헌이라는 자가 부모를 역적으로 모함하여
아비는 참수당하고 어미는 혀를 깨물고 자살한다.
담은 유노인이 몰래 피신 시켜 줘서 살아 남는다.
유노인은 화공으로 그림을 그리던 사람이었으나 문둥병이 걸려 손이 다
떨어져 나가자 그림을 그리지 못하게 된다.
담은 산속에 숨어 살며 칼을 던지는 연습을 하고 채력을 단련하는 등
오로지 마헌을 죽이고자 복수의 칼을 간다.
다시 진갈성에 돌아왔지만 마헌의 부하에게 쫓겨 도망치듯 다시 산속으로
숨어 들었으나 문둥병에 걸려 무술을 할 수 없게 되자 한탄하다가 다시
진갈성으로 돌아온다.
이미 죽은 유노인의 움막이 있던 자리에서 동냥으로 배를 채우며 살다가
놋쇠젓가락으로 손에 꾀어 보기도 하고 던져 보기도 하며 자신을 채찍질한다.
마헌의 환갑 잔치가 있던 날에 담은 누추한 차램새로 몰래 사람들 틈에 앉아
있다가 번쩍 무언가를 휘두른다.
마헌은 잔칫날 의문의 죽음을 당한다.
오랜 시간이 흘러 마헌의 묘를 이장하던 후손들은 뼈가 되어 버린 시신의
정수리에 날카로운 젓가락이 박혀 있는 것을 발견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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