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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하늘이여 땅이여 1 |
| 요약 |
하늘이여 땅이여 1
시리즈 : 김진명 시리즈
저 : 김진명 ㅣ 출판사 : 새움 ㅣ 발행일 : 2010년 04월09일
김진명의 소설을 읽을 때마다 드는 느낌은 늘 극단적인 민족주의로 치우쳐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늘 편향된 시각으로 글의 내용이 진행되다보니 가끔은 공감이 가지않는 부분도 많고, 거부감까지 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번에도 그의 소설을 짚어든 이유는 아마도 내가 한국인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많은 사람들이 그가 너무 자민족중심주의의 고집센 민족주의자라 그를 비난할 수도 있지만 늘 힘없이 강대국에게 짓눌리고 꼼짝없이 당하고 있는 현실에서 그의 소설에서 부당한 힘을 행사하는 강대국의 비리를 고발하고 그들을 처단하는 모습을 보며 통쾌함을 느낀다. 이번에도 김진명이라는 작가의 특성을 그대로 답습한 소설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작은 사건들이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져 전 세계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중대한 사건으로 변모하는가 하면, 또 한편으로는 2~4개의 갈래로 시작되었던 이야기가 종국에는 하나의 결말로 이어지는 구조만 보더라도 이 소설은 분명 김진명 작가의 소설이다. 그래서인지 김진명의 소설을 읽다보면 그림이 하나도 없는 만화책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든다. 소설이라는 것이 허구성을 띄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김진명의 소설은 너무 현실적인 공감이 형성되지 않는다. 나는 그가 말하는 세상이 아닌 또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듯한 생각이 든다. 현실감을 부여하기 위해 때로는 실존인물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거론하기도 하지만 이것도 현실감없게 이어지는 이야기에 어떻게든 현실감을 부여하려는 작가의 의도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그리고 늘 종국에는 모든 것이 한 방에 해결되는 결말도 충분히 그러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조금은 다를 것이라 생각하고 글을 읽어간다. 하나의 이야기로만도 충분히 흥미로운데 이 여러 요소들이 서로 맞물려 재미를 재탄생시키고 있었다. 게다가 아픈 구석은 또 얼마나 신랄하게 꼬집는지....팔만대장경이 총 몇벌인지 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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