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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불꽃처럼 나비처럼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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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처럼 나비처럼 2 : 조선왕조 마지막 멜로
시리즈 : 불꽃처럼 나비처럼 시리즈
저 : 야설록 ㅣ 출판사 : 형설라이프 ㅣ 발행일 : 2009년 09월06일
1권을 읽고서 너무 궁금하여 시간이 나는대로 2권을 손에 들고 읽었다.
궁금한 맘으로 2권을 펼치니 목차에 '고통스러운 사랑'이라는 제목이 눈에 뛴다. 이제 본격적으로 민자영과 무명의 사랑이 시작되고 고통스러운 과정을 겪어나가는가보다. 2권 역시 무협지 소설에서나 보여질것 같은 말도 안되는 검술이 활개를 치고, 조선말기의 혼란스러운 정치상황과 이를 틈타 무질서한 사회 상황도 눈에 보여지듯이 세밀하게 표현하였다.
1권에서 어두운 과거속에서 고통으로 몸부림치는 무명의 삶을 조명했다면 2권에서는 삶의 후반부를 살아가는 무명의 가슴아픈 사랑과 삶의 모습, 그리고 무예로서 거듭나는 무명의 모습을 볼수 있다. 한눈에 반한 사랑하는 여인 민자영 즉 명성황후를 사랑하지만 그것을 마음데로 드러내지 못하고 삶에 한 조각으로서의 아픈 사랑을 받아들이는 자객으로서의 무명의 삶이 너무나도 처연하고 가슴아프다.
과거에 이런 사랑속에서 고통스러워하는 삶을 살았던 사람들은 얼마나 삶이 험난한 시간들이었을까? 그리고 그러한 사랑을 훤히 알고 있으면서도 자신의 사랑을 지켜내고자 했던 무녀의 삶 또한 얼마나 가슴아프게 그려져 있는지 모른다. 무녀로서 명성황후의 오른팔이던 무녀는 왕비가 사랑하는 남자인 무명을 동시에 몰래 사랑한다. 무명이 왕의 아내를 몰래 마음으로 사랑하듯이 말이다.
그러한 사랑을 손이 으스러지고 목숨이 경각에 달한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닌듯한 그러한 죽어가는 무명을 위해서 자신의 모든것을 바치는 무녀의 삶이 더욱더 가슴사무치게 만든다. 실제로 이렇게 사는 사람들도 있으리라. 자신이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 말이다. 그런데 정말 있을까? 몇일전 아는 지인으로부터 들었던 이야기가 생각이 난다.
자신이 좋아하던 남자가 어느날 힘겨운 시간끝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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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처럼 나비처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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