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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승자의 저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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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의 저주 : 경제현상의 패러독스와 행동경제학
저 : 리처드 H. 세일러 ㅣ 역 : 하승아, 최정규 ㅣ 출판사 : 이음 ㅣ 발행일 : 2007년 08월29일
행동경제학. 읽으면 재미있는데, 막상 하나하나 생각하면 머리의 실타래가 꼬일 때가 더러 있다. 그래도, 그 꼬인 부분을 푸는 재미 또한 쏠쏠하니 즐겁지 아니한가?^^ 어지간하면, 좋은 제목의 책에 손이 가게 된다. 그렇다고 너무 흔해서 '어디선가 봤어. 읽었을 걸?'하는 책 말고. 이 책은 저주(curse)가 있으니, 당연히 손이 안 갔겠지. 그런데, 목차를 보는 순간, '확!~'환기되는 기쁨의 묘미가 있었다. 행동경제학. 대부분의 사람들은 의식하든 그렇지 않든, 경제모형을 정확하게 그리지 않아도 "마치 계산을 한 것처럼"(p.22) 행동한다는 것이다. 특히,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라는 당위적 설명과 '실제로 어떻게 행동하는가'라는 존재적 설명에서는 상당부분 일치하고. 왜 그럴까? 왜 다르다고 생각한 것이 하나로 모아지는 느낌이 드는 걸까? 생각보다 간단하다. 사람은 감정적이면서도 이성에 바탕을 둔 감정 혹은 기분이 존재한다는 것. 그러면서도 사람들의 '합리성'이란 일정한 방향성을 지녀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같은 실수 혹은 오류를 범할 때 행동예측에 대한 실수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이 중에서 ‘초기부존 효과’ ‘현상유지 바이어스’ ‘손실회피 개념’이나 ‘시점 간 선택’은 이후 경제이론에서 본격적으로 다루어졌고, ‘협조’와 ‘최후통첩 게임에서의 공정성’에 대한 논의는 진화적 게임이론의 단골 주제가 되어왔다. 특히 ‘손실회피’와 관련해서는 2002년에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대니얼 카너먼의 연구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있는데, 대니얼 카너먼은 자신이 노벨상을 수상하게 된 공로를 세일러에게 돌린 바 있다. 13개의 이상현상 중 8개의 이상현상에 대해서는 공저자들인 빈 도스(Robyn M. Dawes), 대니얼 카너먼(Daniel Kahneman), 잭 크넷쉬(Jack L. Knetsch), 아모스 트버스키(Amos Tve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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