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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풍요한 사회 |
| 요약 |
풍요한 사회
나는 이 책을 읽는 내내 그의 통찰력에 무척이나 매료되어있었다. 다소 지루하고 어려운 경제학적 내용이 머리를 아푸게 만들기도 했지만, 확실한 것은 경제의 토대를 큰 사진으로 볼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것이다. 이제 그의 멋진 이론이 또다시 몇년만에 수정을 가해도 되는지...무척이나 궁금해진다무식하면 용감하다더니 아마 경제학의 기본 마인드도 없으면서 이 책 풍요한 사회를 읽겠다고 덤빈 나를 두고 하는 말 같다. 계백장군 마냥 비록 용감하긴 했지만 책을 읽으면서 장렬히 전사하는 기분이었다. 존 갤브레이즈라는 이름도 처음 듣는 주제에 세계 100대 명저라는 말에 지적 허영심이 동했던 것이고, 얇은 책의 두께를 보고 금방 읽겠다 하며 만만하게 생각했던 것도 사실이다. 얇은 책은 간단한 것들은 생략하고 전제된 것들도 친절히 설명해 주지 않다보니 몇 배의 어려움이 드는 걸 분명 많이 겪어봤음에도 간과하고 말이다. 어쨌든 경제학 마인드 부족 때문이었는지, 저자의 수준높은 불친절 때문인지 최근 읽은 책들 중에서 가장 고생하며 읽었던 책이다.이렇게 바로바로 이해되지 않는 책을 읽을 때엔 속독으로 읽고 다시 읽는 게 나만의 방식이다. 그런데 요즘 가뜩이나 재미있는 읽을 거리들이 많았던 탓에 이 책을 읽다가 좀 어려워진다 싶으면 책을 덮고 다른 책들을 읽곤하다 보니 간신히 몇 장 읽고 흐름이 끊기기를 반복. 처음엔 이해가지 않으면 두번 읽지 뭐 하면서 호기를 부렸으나 결국 남은 것은 그래도 간신히 한 번 읽긴 했다는 어이없는 뿌듯함...이라고 말꺼내기도 조금은 민망스럽다는.이 책이 나온지 40여 년 전이라 풍요한 사회라는 단어가 그다지 썩 어울릴 것 같지 않은데.. 저자는 이미 풍요한 사회와 그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러면서 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들에게 통념을 버리고 사회를 바라보도록 누누히 강조한다. 이 책은 풍요한 사회로 가고자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가 통념대로 풍요한 사회라 믿고 있는 사회가 과연 진정으로 풍요한 사회인가 되묻고 있다. 통념대로라면 우리의 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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