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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그린칼라 이코노미 |
| 요약 |
그린칼라 이코노미
반 존스(VAN JONES) 저 | 함규진, 유영희 역 | 페이퍼로드 | 2009.01.30
그린칼라 이코노미는 책은 블루칼라로 산업사회가 붐을 이루었듯이 ‘그린칼라’로, 즉 환경을 위해 종사하는 노동자 붐으로 환경과 경제 위기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환경이냐 경제냐,가 아니라 ‘환경과 경제’라는 것이다. 그동안 지구 온난화가 새로운 산업의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은 많이 있어왔지만, 그것을 전체적인 시각에서, 또 근본적인 문제를 푸는 것에는 훨씬 못 미치는 것이었다. 교토의정서에서도 ‘개도국’들의 참여를 기정사실화 하지 않은 것을 보면 환경 문제는 먹고살만 한 선진국들의 ‘쇼’처럼 보이기도 한다. 뉴올리언스에 카트리나가 덮친 사건을 기억하는가? 빈곤층과 흑인들이 주로 살고 있는 이 거주지는 방치되었고, 그나마 자동차와 어느정도의 돈이 있는 사람들만 살아남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는 실로 충격적이다. 사건을 통해 미국인들은 또한번의 충격을 받았다. 이 재난이 ’인재‘였던 것과 동시에 한 사회가 소외된 계층을 어떤 방식으로 수용하는가에 대한 문제이기도 했던 것이다.
이 책에서 왜 이 문제를 짚고 넘어가는가? 모든 문제는 한 가지에서 출발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경제 위기, 환경 위기, 전쟁과 빈곤의 문제, 부의 심각한 격차 등이 모두 석유를 중심으로 했던 산업화에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나역시도 그것을 분리시켜 생각했지 통합적으로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 점에서 이 책은 놀랍다.
책에서 제시하는 솔루션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그린칼라’다. 환경친화적이도록 업그레이드 된 ‘블루칼라’라고 할 수 있겠는데, 환경친화적 분야에서 창출할 수 있는 수많은 고용의 예를 보여준다. 기술자로 전문가로 각 분야에서 일하는 고용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인데, 실제 시카고의 사례 등을 보여주면서 생계가 막막했던 사람들이 환경친화적 직업 교육을 받고 현장에 투입됐을 때 실제로 근무환경의 개선이라던가, 일하는 사람들의 만족감 등의면에서 모두 좋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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