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안내|

고객센터

  장바구니| 마이페이지| 캐쉬충전|
문서/서식
ㆍ건설서식
ㆍ교육서식
ㆍ금융서식
ㆍ민원행정서식
ㆍ법률서식
ㆍ사업계획서
ㆍ생활서식
ㆍ세무회계서식
ㆍ영문서식
ㆍ회사서식
ㆍ제례서식
ㆍ기타서식
ㆍ예문관련서식
레포트
ㆍ경영/경제
ㆍ공학/기술
ㆍ인문/어학
ㆍ생활/환경
ㆍ사회과학
ㆍ자연과학
ㆍ농/수산학
ㆍ의/약학
ㆍ독후감
ㆍ레포트표지
초중고기출/숙제
ㆍ초등기출/학습자료
ㆍ중등기출/학습자료
ㆍ고등기출/학습자료
ㆍ숙제자료
ㆍ기타학습자료
논문/전문/방통대
ㆍ논문
ㆍ전문자료
ㆍ원서번역
ㆍ방송통신대
기타공부자료
ㆍ방송통신대
ㆍ강의자료/족보
ㆍ영어공부(토익,회화,단어)
ㆍ국가고시/자격증
ㆍ편입학,일본어,중국어
법령/훈령/조례
ㆍ관계법령모음
인문계열 인기순위
엄마를 부탁해 서...
시사 영어 ox 퀴...
상황극 대본
음식관련 숙어
세계 여행 영작 ...
농구와 야구에 대...
여행 안내서
친구에 대해서
교과서와 취미
호텔 영어 회화
공지사항이 없습니다.
가을 버스 체험 수기
파일명 literature.hwp 관련 뷰어 다운로드
분류 기타공부자료 > 강의자료/족보 > 인문계열
가격 100원 페이지 1페이지
등록일 2010년 11월 29일 판매자 page1004
구매 0건 조회수 1,059회
자료번호 #0081937 파일크기 27.5KB
키워드 : 내신
소개글 가을에 버스를 타던 기억을 떠올리며 쓴 글입니다.
개인적으로 하는 특별한 이야기 없이 가을에 버스에 대해 쓴 거라 누구나 쓸 수 있는 글입니다.
수준은 중학교 일학년 수준입니다.
요약

호흡기 질환 대부부분이 더러운 공기에서 나오고 우리나라 의료비 1/3이 실내 오염 때문에 생긴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바깥 공기가 해롭다는 건 알고 있지만 실내공기도 그럴 수 있다는 걸 잘 알지 못하고 있는 듯합니다. 어떤 연구에서는 실내 공기 오염 수치가 바깥보다 두 배, 심지어 백배를 넘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주로 실내에 있다는 걸 말하기 때문에 걱정스럽지 않을 수 없는 일입니다.

오늘, 방구석에 틀어 박혀 있을 게 아니라 버스를 타고 지나가버린 늦가을 정취를 다시 맡아보는 게 어떨까요? 사실 저는 글을 쓰다가 잘 안 풀리거나 머리가 지끈거릴 때마다 버스에 오릅니다. 비싼 외제차에서도 이 고상한 취미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버스 차창을 열어봤자 먼지가 잔뜩 들어오는 마당에 속 편한 소리한다고 하실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낙엽이 쌓인 거리, 오고 가는 사람들, 푸른 하늘이 함께 어우러진 모습을 언제 또 볼 수 있을까요? 밤에 버스를 타고 가다가 밤하늘에 떠 있는 달을 보았습니다. 보통 십 원짜리 크기로 보였던 달이 그날만큼은 오백 원이었습니다. 그 때 버스를 타지 않았어도 그렇게 큰 달을 볼 수 있었을까요? 거리를 걸을 때마다 코를 찌르던 은행 냄새도 버스에서는 그윽하기만 합니다. 어두컴컴한 (지하) 터널을 지나가는 전철에서는 어려운 일입니다. 

모르는 길을 처음 갈 때 버스를 타면 저도 모르게 조금 마음을 놓습니다. 인터넷보다 버스를 타고 갈 때 더 빠르고 안전한 길을 찾을 수 있고, 그 동네 지리에 밝은 기사님들께서 친절하게 길을 알려주시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버스가 없었다면 밤에 돌아다니는 건 상상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버스가 있었기에 아름다운 밤거리를 볼 수 있었던 게 아닐까요?  

그리고 이렇게 좋은 구양수(중국 송나라에서 이름을 날린 문인 역주) 베개를 어디서 다시 구할 수 없을 겁니다. 물 먹은 솜처럼 피곤한 날에는 자리에 앉기만 해도 오리털 베개에 누울 때처럼 잠이 쏟아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어찌해야 할지 막막해 하다 버스에 탈 때, 구양수가 베었던 베개에서처럼 기가 막힌 생각들이 깨처럼 쏟아져 나옵니다. 머리를 좋게 하는 구양수 베개가 깊이 잠들 수 없게 하듯이 덜컹덜컹 달리는 버스 속에서 뭐 하나 진득이 앉아서 할 수 없어서   그랬던 걸까요? 저는 한 가지에 푹 빠져서 그대로 파고드는 편이라, 햇살이 따사로이 비치는 버스 안에서만큼은 머리를 식힐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버스에서 사물에 대한 눈을 새롭게 뜰 수 있었습니다. 수많은 문학작품에서 버스가 나오고 많은 사람들이 버스에서 영감을 얻어갑니다. ‘해리포터’도 런던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태어났다고 하는군요. 언젠가 우리나라 버스에서도 이 세상을 울린 걸작이 나오지 않을까요? 구로나야기 테츠코 작품 <창가의 토토>에서는 전철을 개조해서 만든 학교가 나옵니다. 남보다 더 똑똑해지는 게 아니라 더불어 사는 게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가르쳐 주는 선생님과 아이들에 대한 이 이야기가 우리나라 버스에서 피어날 수 있지 않을까요? 교통 정체로 한 시간 넘게 버스에 앉아 있어야 할 때가 있었습니다. 내릴 때 허리가 아파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했는데 버스 운전기사님들은 새벽부터 하루 종일 버스를 모는데도, 늘 밝게 웃어주십니다. 어렸을 때는 버스 운전기사를 하고 싶어 하는 아이들이 많았을 만큼 버스가 우리 곁에 가까이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가까이에 있어서 그냥 지나치고 있는 게 아닐까요? 책에서 많은 건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다 괜찮은 게 생각났어도 그게 내 머리에서 나온 건지, 다른 사람 건지 찜찜해서 속을 끓이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나 버스에서 들꽃같이 강한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모습들을 어떻게 해야 그대로 보여줄 수 있을까요? 아직도 붓을 손에서 놓고 있지 않았더라면 그럴 수 있었을까요? 전철 유리문에서 지하철을 타는 사람들이 보낸 아름다운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버스는 전철보다 작아서 그렇게 했다가는 버스가 온통 종이로 뒤덮였을까요? 올 가을에 다 펼쳐 보지 못한 이야기들을 버스를 타고 느긋이 되새겨 보는 건 어떨까요?  

무더운 여름 더위가 잠시 쉬었나 싶었더니 어느새 첫눈이 내렸습니다. 가을은 여름과 겨울 사이를 이어준다고 밖에 볼 수 없는 걸까요? 말없이 내려주고 사라지던 버스처럼 어느새 가을이 머물던 자리에 하얀 눈이 가만가만 쌓여 갑니다.


목 차 목차없음

 
등록된 상품평이 없습니다.

위 정보및 게시물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보증하지 아니하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위 정보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전재및 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시 하단의 저작권 침해신고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회사소개 | 개인정보취급방침 | 회원약관 | 고객지원센터 | 저작권 침해신고 | 제휴 및 광고문의   
(주)미툰앤노벨대표이사 : 정현준개인정보책임자 : 정현준
본사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331번길 8, 15층 1502호 (정자동, 킨스타워)
사업자등록번호 : 272-81-00259통신판매업신고 : 제2017-성남분당-1125호
대표전화 : 
1644-9259팩스 : 031-724-2601help@me.co.kr